강원도 양구에 있는 석천중학교 전교생이 인공지능(AI) 자격시험에 도전해 화제다. 석천중학교(교장 이병기)는 최근 전교생 200여명이 AICE FUTURE(초중등 대상) 2급 자격증 시험에 응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CE는 AI 활용 능력을 검정하는 AI 자격증으로 한국경제신문과 KT, 와이즈교육 등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전문가급인 AICE ASSOCIATE(IT전공자및 준전공자 대상) 단계는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시험은 담당교사의 지도아래 전교생이 AI의 기본구조, 음성인식, 딥러닝 등 AI와 관련된 이론및 실습 교육을 받은 후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여부는 2주후 발표된다. 이병기 교장은 "AICE 자격시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AI에 대한 기본 개념을 심어줄 수 있었다” 며 “앞으로 이런 미래 교육에 대한 실습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CE관계자는 최근 AI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중·고교에서 AICE 교육과 자격 검정에 대한 문의가 늘고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