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 침묵한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수습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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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전남 무안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책임을 통감한다고"는 입장을 냈다.
제주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이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은 사고 발생 5시간 만으로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김이배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이후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질의 응답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마무리 했다.
이에 취재진이 반발하며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 묻자 "버드 스트라이크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고난 항공기의 기체 이상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난 HL8088의 제작 일자는 2009년 9월 4일로 기령 15년의 항공기다.
'사고 당시 기장과 연락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항공기 조사 본부에서 파악해야 한다"며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탑승객 중) 광주,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이 대부분으로 파악된다"며 "서울에서 이동하는 유가족은 별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85명이다. 소방 당국은 탑승객 181명 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
제주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서는 사고 원인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이 공식 기자회견을 연 것은 사고 발생 5시간 만으로 약 10분 만에 종료됐다.
김이배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이후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이 최우선"이라며 "질의 응답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마무리 했다.
이에 취재진이 반발하며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 묻자 "버드 스트라이크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고난 항공기의 기체 이상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난 HL8088의 제작 일자는 2009년 9월 4일로 기령 15년의 항공기다.
'사고 당시 기장과 연락이 됐느냐'는 질문에는 "항공기 조사 본부에서 파악해야 한다"며 "관제탑 상황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탑승객 중) 광주, 전남 지역에 거주하는 분이 대부분으로 파악된다"며 "서울에서 이동하는 유가족은 별도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편이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85명이다. 소방 당국은 탑승객 181명 중 상당수가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지효기자 j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