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생존자 서울로 이동해 입원…"깨보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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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승무원 입원 이대서울병원장 브리핑…"자세히 묻지는 않아"
20대 여성 생존 승무원도 서울아산병원 입원
20대 여성 생존 승무원도 서울아산병원 입원

이씨가 입원한 이대서울병원의 주웅 병원장은 29일 병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트라우마도 있고,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묻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사고 직후 목포한국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오후 4시15분께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겼다. 검사 결과 제9·10 흉추와 견갑골, 늑골 등 5곳의 골절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다. 이마와 두피에도 열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 원장은 이씨가 신경 손상으로 전신마비 등의 후유증 가능성이 있어 집중 관리 중이고, 심리 치료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의 협진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구씨의 상태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 답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만 답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