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REUTERS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사진=REUTERS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0세.

로이터 통신은 이날 미국 현지 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을 인용해 카터 전 대통령이 이날 별세했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1924년 10월 1일생으로, 과거 암 투병을 했고 여러 건강 문제를 겪었다. 지난 2월에는 연명치료를 중단하고 가정에서 호스피스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제39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으로 재선에는 실패했지만, 퇴임 후 국제 평화 해결사로 활약해 '가장 위대한 미 전직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한반도와도 오랫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