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외환위기 기로에 놓인 원·달러 환율! 미·중 간 ‘마러라고 합의’ 없으면 2,000원 대로?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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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올해 마지막으로 방송하는 날인데요. 선거, 전쟁, 이상 기후, 도널드 트럼프 당선, 62년 만에 프랑스 정부 붕괴, 탄핵, 각종 사고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올해만큼 다사다난했던 때도 없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올 한 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드렸는데요. 우리 경제가 풍전등화에 있는만큼 가장 시급한 원·달러 환율을 안정시키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올해 마지막 방송을 전해드릴까 생각합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지난 주 금요일 방송에서 미국 증시가 새해를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주말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 않았습니까?
- 美 증시, 헤로드-도마 ‘knife edge theory’
- boom flation-fire market, 수익률 둔화돼
- trump risk-bubble burst, 제2 금융위기 우려
- 美 주식투자자, 균형 잡고 칼날 위에 갈 수 있나?
- 美 국채시장 파동, 10년물 국채금리 4.6% 돌파
- 트럼프 첫 시련, 고금리 잡지 못하면 증시 붕괴?
- 트럼프발 고금리·강달러 쇼크, 한국 원화가 최약
Q. 방금 트럼프발 고금리와 강달러 쇼크에 우리 원화가 가장 약하다고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제는 1,500원대가 가시권에 들어왔지 않았습니까?
- 1년 전 점도표 피벗, 1,200원 대 초반 예상 나와
- 연초부터 원·달러 환율 수준, “계속 올려달라” 권유
- 10월 10월 WGBI 선진국 편입, 환율 안정 신중
- 100조 원 유입 근거, 원·달러 환율 1,200원 대 예상
- WGBI 편입 다음날, “1,400원 이상 올라간다” 방송
- 11월 25일, 트럼프발 쇼크로 1,500원 대 진입 예상
- 12월 27일, 장중 1,480원선도 뚫리면서 1,500원 대?
Q. 이제 이틀만 지나면 새해를 맞는데요. 새해는 ‘대망의 2025년’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 美 중심 세계경제질서, ‘네오 팍스 아메리카나’
- 특정국,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관건
-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면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
-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각국 명암 크게 갈려
- 트럼프와 아베 간 밀월, 日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
- 트럼프와 마찰로 베네수엘라·이란·터키 등은 위기
- 집권 2기, ‘한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최대 관심
Q.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많은 세계 경제 현안 가운데 아무래도 미국과 중국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 집권 2기, 미·중 관계 ‘낙관론’과 ‘비관론’ 공존
- 전자는 ‘트럼프 압력’에 ‘시진핑 굴복’이라는 근거
- 일단 승기 잡으면 밀어붙이는 트럼프의 협상 방식
- 中과 경제패권 다툼, 美 의도대로 주도해 나갈 듯
- 후자는 현 상황에서 변할 것 없을 것이란 시각
- 패권 다툼, ‘타결’과는 거리가 먼 ‘디커플링’ 문제
- 수출입 구조, 양국 간 무역수지 개선 쉽지 않아
Q. 한동안 잠복했던 ‘제2 플라자 합의’ 논쟁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에 논의되는 것도 이 때문이지 않습니까?
- 위안화 평가절상, 트럼프가 학수고대해 왔던 과제
- 집권 1기, 중국을 환율조작국 지정 약속 못 지켜
- 결국 트럼프가 연임하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
- 집권 2기, 대중 무역적자 줄어들지 않으면 큰 부담
- 시진핑, 위안화 절상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절실
- IMF SDR 편입, AIIB 설립 통해 위안화 위상 노력
- 팍스 시니카 체제, 위안화 위상이 높아져야 가능해
Q. 트럼프와 시진핑 간의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1985년에 미일 간 맺어졌던 플라자 협정 체결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현재 국제통화제도, 1976년 킹스턴 회담 이후 체제
- 시장의 자연스러운 힘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기본
- 국가 간 조약 등 뒷받침되지 않는 “non-system‘
- 미·중 간 무역 불균형 조정, ‘국가 간 조약’ 필요
- 관건, 달러 약세와 위안화 절상 폭 어느 선 수용?
- 中, 경기침체로 대폭적 위안화 절상 수용 힘들어
- 고관세 대응 등 위안화 대폭 절하 유도, 美와 마찰
Q. 미국은 어떤 상황입니까? 트럼프도 달러 가치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달러 가치에 대해 시진핑과 같은 입장
- 무역적자 축소, 과도한 달러 약세는 ‘실’이 더 커
- 美 수출입 구조, ‘마샬-러너 조건’ 충족하지 못해
- 과도한 달러 약세, 오히려 대중 무역적자 악화시켜
- 과도한 달러화 강세, 과도한 달러 약세만큼 부담
- 호드릭-프레스콧 필터, 달러 가치 장기추세 벗어나
- Ferbus, 달러값 10% 상승 땐 성장률 0.75%p 하락
Q. 달러도 그렇고 위안화도 그렇고 너무 높게 가도 너무 낮게 가도 문제라는 적정수준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 위안화 가치의 적정수준, 6.5위안 내외로 추정
- 8년 전 6.8위안보다 절상, 中 위상 높아진 결과
- 트럼프 집권 2기, ‘스위트 스팟’으로 이 수준 지향
- non system, 묵시적인 형태로 이 수준을 유지
- 집권 1기 때 ‘상하이 밀약설’, 의외로 잘 지켜져
- 집권 2기, ‘마러라고 합의’보다 ‘마러라고 밀약’?
- 원·달러 환율, 마러라고 밀약설 따라 좌우될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
Q. 지난 주 금요일 방송에서 미국 증시가 새해를 기로에 서있다고 진단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주말에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지 않았습니까?
- 美 증시, 헤로드-도마 ‘knife edge theory’
- boom flation-fire market, 수익률 둔화돼
- trump risk-bubble burst, 제2 금융위기 우려
- 美 주식투자자, 균형 잡고 칼날 위에 갈 수 있나?
- 美 국채시장 파동, 10년물 국채금리 4.6% 돌파
- 트럼프 첫 시련, 고금리 잡지 못하면 증시 붕괴?
- 트럼프발 고금리·강달러 쇼크, 한국 원화가 최약
Q. 방금 트럼프발 고금리와 강달러 쇼크에 우리 원화가 가장 약하다고 언급해 주셨는데요. 이제는 1,500원대가 가시권에 들어왔지 않았습니까?
- 1년 전 점도표 피벗, 1,200원 대 초반 예상 나와
- 연초부터 원·달러 환율 수준, “계속 올려달라” 권유
- 10월 10월 WGBI 선진국 편입, 환율 안정 신중
- 100조 원 유입 근거, 원·달러 환율 1,200원 대 예상
- WGBI 편입 다음날, “1,400원 이상 올라간다” 방송
- 11월 25일, 트럼프발 쇼크로 1,500원 대 진입 예상
- 12월 27일, 장중 1,480원선도 뚫리면서 1,500원 대?
Q. 이제 이틀만 지나면 새해를 맞는데요. 새해는 ‘대망의 2025년’이라는 표현을 쓰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 美 중심 세계경제질서, ‘네오 팍스 아메리카나’
- 특정국,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관건
-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면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
-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각국 명암 크게 갈려
- 트럼프와 아베 간 밀월, 日 경제와 금융시장 안정
- 트럼프와 마찰로 베네수엘라·이란·터키 등은 위기
- 집권 2기, ‘한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 최대 관심
Q.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많은 세계 경제 현안 가운데 아무래도 미국과 중국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최대 관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 집권 2기, 미·중 관계 ‘낙관론’과 ‘비관론’ 공존
- 전자는 ‘트럼프 압력’에 ‘시진핑 굴복’이라는 근거
- 일단 승기 잡으면 밀어붙이는 트럼프의 협상 방식
- 中과 경제패권 다툼, 美 의도대로 주도해 나갈 듯
- 후자는 현 상황에서 변할 것 없을 것이란 시각
- 패권 다툼, ‘타결’과는 거리가 먼 ‘디커플링’ 문제
- 수출입 구조, 양국 간 무역수지 개선 쉽지 않아
Q. 한동안 잠복했던 ‘제2 플라자 합의’ 논쟁이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에 논의되는 것도 이 때문이지 않습니까?
- 위안화 평가절상, 트럼프가 학수고대해 왔던 과제
- 집권 1기, 중국을 환율조작국 지정 약속 못 지켜
- 결국 트럼프가 연임하지 못했던 이유 중의 하나
- 집권 2기, 대중 무역적자 줄어들지 않으면 큰 부담
- 시진핑, 위안화 절상 필요성 그 어느 때보다 절실
- IMF SDR 편입, AIIB 설립 통해 위안화 위상 노력
- 팍스 시니카 체제, 위안화 위상이 높아져야 가능해
Q. 트럼프와 시진핑 간의 위안화 절상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1985년에 미일 간 맺어졌던 플라자 협정 체결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 현재 국제통화제도, 1976년 킹스턴 회담 이후 체제
- 시장의 자연스러운 힘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기본
- 국가 간 조약 등 뒷받침되지 않는 “non-system‘
- 미·중 간 무역 불균형 조정, ‘국가 간 조약’ 필요
- 관건, 달러 약세와 위안화 절상 폭 어느 선 수용?
- 中, 경기침체로 대폭적 위안화 절상 수용 힘들어
- 고관세 대응 등 위안화 대폭 절하 유도, 美와 마찰
Q. 미국은 어떤 상황입니까? 트럼프도 달러 가치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달러 가치에 대해 시진핑과 같은 입장
- 무역적자 축소, 과도한 달러 약세는 ‘실’이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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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달러 약세, 오히려 대중 무역적자 악화시켜
- 과도한 달러화 강세, 과도한 달러 약세만큼 부담
- 호드릭-프레스콧 필터, 달러 가치 장기추세 벗어나
- Ferbus, 달러값 10% 상승 땐 성장률 0.75%p 하락
Q. 달러도 그렇고 위안화도 그렇고 너무 높게 가도 너무 낮게 가도 문제라는 적정수준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 위안화 가치의 적정수준, 6.5위안 내외로 추정
- 8년 전 6.8위안보다 절상, 中 위상 높아진 결과
- 트럼프 집권 2기, ‘스위트 스팟’으로 이 수준 지향
- non system, 묵시적인 형태로 이 수준을 유지
- 집권 1기 때 ‘상하이 밀약설’, 의외로 잘 지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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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마러라고 밀약설 따라 좌우될 듯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