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전망…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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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0만원에서 4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주민우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모두 예상보다 약한 수요로 판매가 부진했고, 수익성 좋은 GM으로의 판매(AMPC) 역시 전분기보다 33% 둔화돼 마진이 약화될 것"이라며 "이외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6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2584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6조8000억원·영업손실 118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유럽과 GM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내년에도 판매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주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이산화탄소(CO2) 초과 배출에 대한 벌금을 완화할 것"이라며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지만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을 낮춰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GM으로의 판매는 기존 40GWh(기가와트시)에서 33GWh로 하향 조정한다"며 "GM의 전기차(EV) 기준 재고가 약 8만대(20만대 생산·12만대 판매 가정)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터리 재고 확보에 속도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주민우 연구원은 "자동차 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 모두 예상보다 약한 수요로 판매가 부진했고, 수익성 좋은 GM으로의 판매(AMPC) 역시 전분기보다 33% 둔화돼 마진이 약화될 것"이라며 "이외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6% 줄어든 6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은 2584억원으로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매출 6조8000억원·영업손실 1180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유럽과 GM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내년에도 판매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주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유럽은 1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이산화탄소(CO2) 초과 배출에 대한 벌금을 완화할 것"이라며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지만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을 낮춰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GM으로의 판매는 기존 40GWh(기가와트시)에서 33GWh로 하향 조정한다"며 "GM의 전기차(EV) 기준 재고가 약 8만대(20만대 생산·12만대 판매 가정)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배터리 재고 확보에 속도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