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삼성전자, 절체절명 2024 호시우보 2025"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주목할 만한 보고서

삼성전자 - 절체절명 2024 호시우보 2025

📉목표주가 : 7만7000원→7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5만3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유진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실적은 매출 76.3조원, 영업이익 7.9조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 부문별 영업이익(전분기)는 DS 3.7조원(3.9조원), SDC 1.3조원(1.5조원), MX/NW 2.2조원(2.8조원), VD/CE/하만 0.6조원(0.9조원) 추정.
-스마트폰과 PC 수요 부진,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지경학적 불확실성으로 반도체 재고조정이 지속되어 4분기 빗그로스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비메모리 사업부의 큰 폭 적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
-2025년 DRAM 시장은 한자리 성장, NAND 시장은 한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 이에 삼성전자의 25년 영업이익도 33.3조원 수준에 그쳐 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됨.
-다만, 현 주가는 P/B 0.9배 수준이고, 자사주 매입이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주가의 하방은 막혀있고, 하반기 업황 회복 기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

삼성SDS - 클라우드 성장성 vs Captive 고객사 투자 방향성

📉목표주가 : 16만7000원→12만원(하향) / 현재주가 : 12만7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iM증권


[체크 포인트]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36,303억원(+7.5% YoY, +1.7% QoQ), 영업이익 2,467억원(+15.0% YoY, -2.4% QoQ)으로 예상
-매출액의 경우 IT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 사업은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에 SI 및 ITO 사업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Captive 고객사의 효율적인 투자 방향성으로 인하여 매출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
-내년 연결기준 실적의 경우 매출액 146,636억원(+6.1% YoY), 영업이익 10,413억원(+10.0% YoY)으로 예상.
-내년 클라우드 사업은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Captive 고객사의 효율적인 투자 방향성으로 SI 및 ITO 사업은 다소 둔화될 듯

아모레퍼시픽 - 아쉬운 COSRX 둔화, 25년 개선될 중국

📉목표주가 : 17만원→14만원(하향) / 현재주가 : 10만5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매출액 1조 272억원(YoY 10%), 영업이익 809억원(YoY 291%, OPM 7.9%) 전망. COSRX 제외 시 매출액 YoY -7%, 영업이익 YoY 58% 추정
-3Q24부터 COSRX 성장률이 둔화되며 폭발적인 성장 모멘텀은 부재하나 2025년 안정적으로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 국내는 MBS(H&B)/이커머스 채널 성장과 면세 매출 역성장폭 점진적 축소 예상.
-해외는 1H25E 북미 신규 2개 브랜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라네즈/이니스프리 중심으로 미국/유럽 등 비중국 매출 성장 지속 예상. 중국은 구조조정 효과와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려에 집중 하며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COSRX는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별로 채널/가격/라인 정책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성장 전망

LG에너지솔루션 - 비상경영 돌입

📉목표주가 : 50만원→44만원(하향) / 현재주가 : 34만8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유럽과 GM향 수요가 예상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여 판매 회복 지연 예상. 다만 테슬라 신차 출시에 대한 수혜는 유효해 눈높이 조정될 1월 이후 매수 권고
-유럽은 1월 EU 집행위원장의 자동차 업계 간담회 이후 CO2 초과 배출에 대한 벌금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 배출 허용량은 예정대로 감소하나, 벌금 규정만 완화된다고 가정해 성장률 하향 반영.
-GM향 판매는 기존 40GWh(+33% y-y)에 서 33GWh(+10% y-y)로 하향. GM의 EV기준 재고가 약 8만대(20만대 생산12만대 판매 가정)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배터리 재고 확보에 속도조절이 필요한 상황.

GS리테일 - 아쉬운 타이밍과 수급

📉목표주가 : 3만5000원→2만40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678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


[체크 포인트]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9,199억원(+4.4% YoY, 표 2,4 참고), 영업이익은 642억원(+19.5% YoY, OPM +2.2%)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9.8% 하회할 전망
-지난주 월요일(12/23)에 인적분할한 GS리테일이 재상장했다. 상장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의 밸류에이션 차이 등에 따라 차익실현 니즈가 발생했기 때문
-분할 후 주가 하락으로 GS리테일의 밸류에이션 매력 (25F PER 8.1x vs. BGF리테일 8.9x)이 높아졌기 때문에 주가 하방 경직성은 높을 걸로 예상
-그러나 현재 유통 섹터에서 GS리테일을 대신할 수 있는 종목(ex. 이마트 1M +15.7% vs. 코스피 -2.4%)이 생긴 점, 시장 조정과 함께 내수 소비에 대한 우려 등으로 유통 섹터로 우호적인 수급 유입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점 등을 고려 시 회사의 주가 반등에서는 시간이 걸릴 전망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