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에 여행주도 약세…에어부산·이엠코리아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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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와 여행주가 급락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안전사고 중 역대 최대 인명피해를 낸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의 여파다.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1120원(13.64%) 내린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악 참사로 여행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참좋은여행(-6.12%), 노란팡선(-3.51%), 모두투어(-3.2%), 하나투어(-3.24%) 등 여행주도 약세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귀국하던 제주항공 C2216편이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벽과 충돌 후 폭발해 179명이 사망했다. 꼬리부분에 탑승한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지만, 활주로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공항 외복에 충돌하게 됐다.
사고 원인이 된 항공기 랜딩기어를 국산화한 이엠코리아는 8.67% 급등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경쟁사인 에이부산(18.16%)과 티웨이항공(4.84%)도 반사 이익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30일 오전 9시6분 현재 제주항공은 전일 대비 1120원(13.64%) 내린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악 참사로 여행수요 감소가 우려되면서 참좋은여행(-6.12%), 노란팡선(-3.51%), 모두투어(-3.2%), 하나투어(-3.24%) 등 여행주도 약세다.
지난 29일 오전 9시3분께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181명을 태우고 태국 방콕에서 귀국하던 제주항공 C2216편이 동체착륙을 시도하다 공항 외벽과 충돌 후 폭발해 179명이 사망했다. 꼬리부분에 탑승한 승무원 2명은 구조됐다.
사고 원인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로 인한 엔진 화재로 추정되고 있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아 동체착륙을 시도했지만, 활주로 끝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해 공항 외복에 충돌하게 됐다.
사고 원인이 된 항공기 랜딩기어를 국산화한 이엠코리아는 8.67% 급등 중이다.
저비용항공사(LCC) 경쟁사인 에이부산(18.16%)과 티웨이항공(4.84%)도 반사 이익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