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감사원에서 실시한 ‘2024년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 최고 등급인 ‘A’를 받아 성과향상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의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감사 활동을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677개의 기관을 평가했다.

심사는 자체 감사 활동 성과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A등급부터 D등급을 부여한다.

조달청은 감사기획과 수행 능력, 제도개선 등의 감사성과 항목에 중앙행정기관(처·청) 중에서 가장 높은 1위를 차지했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감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종합 8위(B)를 차지한 조달청은 올해 6개 계단이나 오른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최고등급 ‘A’와 함께 성과향상 최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감사역량 향상과 청렴하고 공정한 기관 이미지를 높였다.

조달청은 올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자체 감사 활동 심사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면서 국민과 기업에 ‘청렴·공정·투명’ 기관 이미지를 남겼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자체 감사기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감사역량을 제고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