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1·2블록 청약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은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청약, 1월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을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1·2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1블록 당첨자 발표일은 2025년 1월 9일, 2블록은 1월 8일이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부터 1년이며,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이미 분양을 마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3블록과 함께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한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 동, 2549가구 규모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블록별 가구 수는 1블록 706가구(전용면적 59~84㎡), 2블록 819가구(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가구(전용면적 59~101㎡)다. 특별공급은 1블록 349가구, 2블록 407가구로 배정됐다.

1·2블록 단지는 지난 3블록 공급에서 낙첨한 약 1만7000명이 기다리는 올해 인천 마지막 아파트 물량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0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블록’은 1순위 청약에 약 1만8000건의 접수를 기록했다. 올해 인천 최다 접수 단지로 이름을 올리며 계약 9일 만에 100% 조기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3블록과 마찬가지로 1·2블록 또한 계약금 5% 정액제를 실시한다. 계약금 5% 정액제란 1·2차로 나눠 계약 때 1000만원만 내고, 나머지 금액은 30일 안에만 납부하면 되는 조건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조성됐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