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송중기 이어 박근형·이상윤도…'제주항공 참사' 여파, 출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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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방송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가 방송가까지 덮치면서 유명 배우들의 방송 일정까지 연기되고 있다.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30일로 예정된 배우 박근형, 이상윤의 "초대석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방송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정을 통해 공지하겠다"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근형과 이상윤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홍보 일정차 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방송 연기를 두고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제주항공 추락 사고로 방송 일정이 연기된 건 박근형과 이상윤만이 아니다.
앞서 JTBC 측은 사고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9일 이날 '뉴스룸'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현빈,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 방송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특보가 편성돼 연기가 결정된 것.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주역인 배우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결방됐다. 사고에 대한 국민 감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과 공직자의 애도 리본 패용도 결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측은 30일로 예정된 배우 박근형, 이상윤의 "초대석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방송 일정은 빠른 시일 내에 본 계정을 통해 공지하겠다"며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박근형과 이상윤은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홍보 일정차 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방송 연기를 두고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여파로 해석되고 있다.
제주항공 추락 사고로 방송 일정이 연기된 건 박근형과 이상윤만이 아니다.
앞서 JTBC 측은 사고 발생 당일이었던 지난 29일 이날 '뉴스룸'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현빈, 우민호 감독의 인터뷰 방송이 연기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개봉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하얼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특보가 편성돼 연기가 결정된 것.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 주역인 배우 송중기, 이희준이 게스트로 등장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도 결방됐다. 사고에 대한 국민 감정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는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조기 게양과 공직자의 애도 리본 패용도 결정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