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0주년 맞은 영남대 산학협력단 재도약 다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산학협력단이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이경수 산학연구부총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원장, 김규만 경북대 산학협력단장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2004년 설립된 이래 20년간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지원하며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산학협력단 산하 37개 연구센터 및 사업단과 39개의 연구소를 두고 융복합 연구, 우수인재 양성, 지역의 교육 현안 대응, 기업 지원, 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상생을 위한 기업 지원, 연구와 지자체 협력을 위해 ‘YU 리서치 펌(Research Firm)’ 지원체계를 확립해 지역 기업과 지자체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연구소 강화, 창업보육 활성화 등을 통해 연구 교육과 기업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단으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연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글로벌산학협력센터를 신설해 국제 공동연구와 글로벌 기업과의 산학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는 각종 사업 선정과 연구비 수주로 이어졌다.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파이토바이옴제어 연구실) 13억 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바이오 분야)' 70억 원,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아미노산 기반 항암면역백신 개발) 47억 원, 글로벌 공생(교육부·한국연구재단) 90억 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 84억 원, 팹고도화(양자큐비트 소재 개발) 149억 원의 지원비를 수주하며 혁신적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기준 영남대 산학협력단은 연간 사업 수주액이 900억 원에 달해 향후 1천 억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종수 산학협력단장은 환영사에서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산학협력단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첨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