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에너지재단 "취약계층에 고효율 보일러 지원"
한국가스공사는 한국에너지재단과 '취약계층 고효율 가스보일러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한 저효율 가스보일러를 고효율 가스보일러로 교체해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사업 예산을 증액하고 전국 단위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150억 원을 투입해 전국 1만 여개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고효율 가스보일러를 설치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지원대상자가 신청자격 여부나 절차 등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지자체 및 복지기관과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완화하고 탄소배출 저감 등 국가 온실가스감축 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파에 취약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해곤기자 pinvol1973@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