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초프리미엄 라인인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LG 시그니처존을 마련해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는 인공지능(AI)이 내부로 들어오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한다. 올레드 스크린을 ‘투명 모드’로 전환하면 문을 열지 않고도 음식물 종류와 양을 확인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에는 ‘팝아웃 핸들’이 적용됐다. 평소에는 외부로 돌출되는 부분이 없다가 사용자 손이 가까이 다가오면 핸들이 자동으로 올라온다. 인덕션, 오븐, 전자레인지를 결합한 제품인 인덕션 더블 오븐 슬라이드인 레인지에는 음식물을 인식해 메뉴를 추천해 주는 ‘고메AI’ 기술이 적용됐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