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가평소방서 제공
사진 = 가평소방서 제공
경기 양평군 유명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여성이 바람에 밀려 3km 떨어진 가평의 야산에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0분쯤 가평군 설악면의 한 야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여성 A씨가 추락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산 정상 부근에 있는 A씨를 약 2시간 만에 발견했다.

A씨는 골반에 충격을 받아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소방 헬기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양평군 소재 유명산에서 혼자 패러글라이딩하다가 바람에 밀려 착륙장으로부터 3km 떨어진 가평군 야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