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 베트남 TTC그룹과 MOU진행..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국내 대표 관광기업 라미드그룹이 베트남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은 베트남 TTC그룹의 호텔·리조트 부문 자회사인 TTC호스피탈리티와 협력하여 현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여행객 유치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라미드그룹의 해외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에서 증가하고 있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TTC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 전역에 걸쳐 다수의 고급 호텔을 보유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라미드그룹은 국내에서 라마다 송도호텔, 이천 미란다 호텔, 양평TPC, 남양주CC 등 여러 호텔과 골프장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병욱 회장은 지난 10월 베트남 빈딘성을 방문해 지역 정부 관계자들과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최근 닌투언성으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문병욱 회장은 “닌투언성은 고급 관광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이상적인 투자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40년 이상의 경험과 재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기준을 준수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닌투언성 인민위원회는 라미드그룹의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정보 제공, 법적 절차 지원, 우대 투자 정책 마련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라미드그룹의 지속 가능한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이 베트남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미드그룹의 이번 행보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려는 의지를 담는다. 문병욱 회장은 TTC호스피탈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베트남의 유망한 관광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한편, 라미드그룹은 올해 오픈한 플라밍고CC 30홀과 양평TPC GC 27홀, 엠스클럽의성 CC 27홀, 남양주CC 9홀(9홀 증설 오픈 예정) 및 천안 골드힐CC 18홀(25년 오픈 예정)까지 총 120홀의 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천안 골드힐 CC는 국내 최고급 힐링/웰니스 관광단지(52만평) 내 콘도미니엄, 호텔, 프라이빗을 갖추고 있는 골프장으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