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한독당 내란음모 사건' 구속…김유진 전 의원 별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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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김두한(1918∼1972) 의원과 함께 '한국독립당 내란음모 사건'으로 투옥됐던 김유진(金裕珍) 전 의원이 31일 오전 5시4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3세.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사대부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학중이던 1962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캐나다에서 열린 제10차 국제학생회의에 학생 대표로 참가했다.
1963년 학생군사교육단(ROTC) 1기로 입대했다가 전역해 회사에 다니던 중 1965년 제3공화국의 대표적인 정치 조작 사건인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7년이 구형됐지만 1심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서울교통관광 상무이사 겸 미국지사장, 조선일보 미주판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다 1996년 14대 국회의원(전국구, 민주당)을 지냈다.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고문, 4·1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오정필씨와 2남3녀(김상헌·김경희·김수지·김상아·김은희), 사위 김영범·전지홍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장지 4·19민주묘지. ☎ 02-2002-8444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향년 83세.
함남 북청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사대부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재학중이던 1962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캐나다에서 열린 제10차 국제학생회의에 학생 대표로 참가했다.
1963년 학생군사교육단(ROTC) 1기로 입대했다가 전역해 회사에 다니던 중 1965년 제3공화국의 대표적인 정치 조작 사건인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으로 구속돼 징역 7년이 구형됐지만 1심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서울교통관광 상무이사 겸 미국지사장, 조선일보 미주판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약하다 1996년 14대 국회의원(전국구, 민주당)을 지냈다.
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고문, 4·18 민주의거 기념사업회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오정필씨와 2남3녀(김상헌·김경희·김수지·김상아·김은희), 사위 김영범·전지홍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장지 4·19민주묘지. ☎ 02-2002-8444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