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한강에셋자산운용과 손잡고 경기 오산 청학동에 2600여 가구를 공급한다. 오산 세교2지구와 가까워 개발이 마무리되면 택지지구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강에셋자산운용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한강네오밸류제일호 리츠’ 설립 및 영업 인가를 받았다. 네오밸류도 이 리츠(부동산투자회사)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리츠는 청학동 토지 11만8826㎡를 매입해 공동주택 2580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분양 1290가구와 임대 1290가구로 이뤄진다. 한강네오밸류제일호를 통해 사업비 8036억원을 조달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이 가깝다. 오산역은 2026년 수원발 KTX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지날 예정이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