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주민등록인구, 2개월째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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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유출 감소에 94명 순유입
혼인건수도 전년比 21.8% 증가
혼인건수도 전년比 21.8% 증가
경상남도는 시·도 간 인구 이동을 집계한 결과 경남 주민등록인구가 2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경남 전입 인구는 2만3186명, 전출 인구는 2만3092명으로 94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10월 경남 인구 이동 통계에서도 184명이 순유입돼 2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2018년 5월 후 약 6년 만에 경남으로 들어온 인구가 빠져나간 인구보다 많았던 것이다.
지난해 1~11월 경남의 누계 인구 순유출 규모는 8743명으로 같은 기간 2022년 1만7502명, 2023년 1만5138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도는 올해 전체 경남 인구 순유출 규모가 1만 명 내외로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남도는 순유출 규모가 줄어든 것이 청년 인구 이동 감소에서 비롯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남 20~39세 청년 인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9798명 순유출됐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하던 2022년 같은 기간의 1만7644명과 비교하면 절반 규모다.
이와 함께 경남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기준 경남 출생아는 11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명(1.8%) 늘었다. 혼인 건수도 1009건으로 181건(21.8%) 많았다.
도 관계자는 “가장 문제가 되는 청년 인구 순유출을 줄이기 위해 새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경남 전입 인구는 2만3186명, 전출 인구는 2만3092명으로 94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10월 경남 인구 이동 통계에서도 184명이 순유입돼 2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다. 2018년 5월 후 약 6년 만에 경남으로 들어온 인구가 빠져나간 인구보다 많았던 것이다.
지난해 1~11월 경남의 누계 인구 순유출 규모는 8743명으로 같은 기간 2022년 1만7502명, 2023년 1만5138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도는 올해 전체 경남 인구 순유출 규모가 1만 명 내외로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남도는 순유출 규모가 줄어든 것이 청년 인구 이동 감소에서 비롯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남 20~39세 청년 인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9798명 순유출됐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하던 2022년 같은 기간의 1만7644명과 비교하면 절반 규모다.
이와 함께 경남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0월 기준 경남 출생아는 110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명(1.8%) 늘었다. 혼인 건수도 1009건으로 181건(21.8%) 많았다.
도 관계자는 “가장 문제가 되는 청년 인구 순유출을 줄이기 위해 새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