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자율주행 기술 육성 규제 발표…로보택시 로보버스 허용 전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베이징시는 31일(현지시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규제를 통과시켰으며, 장기적으로는 운전자가 없는 공공버스와 택시 운영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영 매체인 베이징일보는 이 새로운 규제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도로 테스트와 안전 평가를 통과한 자율주행 차량은 도로 시험 주행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인용 차량, 도시 버스, 트램, 택시에 적용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러한 교통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건설도 장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중부 우한시도 전날 자율주행 연결 차량(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규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최소 19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및 로보버스 시험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기술 실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대규모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는 기술 대기업 바이두(Baidu, 9888.HK)의 자회사인 아폴로 고(Apollo Go)가 있으며,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우한에 1,000대의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ai)는 현재 250대인 로보택시를 2026년까지 전국적으로 1,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웨라이드(WeRide), 오토엑스(AutoX),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등 다수의 기업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로보택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Tesla) 역시 2025년 1분기까지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6년부터 자체 로보택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주요 도시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자율주행 기술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기술 지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교통 수단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국영 매체인 베이징일보는 이 새로운 규제가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도로 테스트와 안전 평가를 통과한 자율주행 차량은 도로 시험 주행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이징시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인용 차량, 도시 버스, 트램, 택시에 적용하는 것을 지지하며, 이러한 교통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지능형 도로 인프라 건설도 장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중부 우한시도 전날 자율주행 연결 차량(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규정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은 최소 19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및 로보버스 시험을 진행하며 자율주행 기술 실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대규모 로보택시를 운영하는 기업으로는 기술 대기업 바이두(Baidu, 9888.HK)의 자회사인 아폴로 고(Apollo Go)가 있으며, 이 회사는 2024년 말까지 우한에 1,000대의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ai)는 현재 250대인 로보택시를 2026년까지 전국적으로 1,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외에도 웨라이드(WeRide), 오토엑스(AutoX),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등 다수의 기업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로보택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Tesla) 역시 2025년 1분기까지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을 출시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6년부터 자체 로보택시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주요 도시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자율주행 기술과 지능형 교통 시스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 규제 완화와 기술 지원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 혁신적인 교통 수단의 도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