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1일 "2025년을 ‘제약바이오 해’로 만들어 나가자"는 포부를 밝혔다.

노 협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4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의미있는 성과로 산업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주춤했던 의약품 수출은 다시 고성장세로 돌아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국산신약이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잇달아 승인을 받으며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 협회장은 "국내외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고환율 등은 산업계에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며 "2025년 새해 역시 시장환경의 변화와 각종 제도로 인해 내일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는 당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창립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며 "협회는 290여개 회원사들과 함께 언제나 그래왔듯이 부단한 투자와 혁신, 노력으로 산업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