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아마존USA 판매 개시
바이오니아가 2일,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아마존 US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세계 최대 탈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이오니아는 작년 12월 코스메르나의 미국 전용 2㎖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식약처(FDA)의 화장품 등록 및 관리를 위한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포털에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아마존 썸네일 (thumbnail), 제품 차별화 포인트, 상세페이지 구성 을 완료 하여 아마존 미국 플랫폼 입점을 마쳤다. 또한 아마존 미국 창고 입고를 위한 아마존 배송 준비도 마무리 하였다.

아마존 미국 플랫폼은 약 3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로, 바이오니아는 이를 활용해 코스메르나의 미국 내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전문 기관 DATA BRIDGE(2020년)에 따르면, 미국 탈모 제품 시장은 2019년 약 1조 8,5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7년 약 2조 8,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높은 구매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코스메르나 제품에 대한 수요도 특히 높은 시장이다. 실제로, 코스메르나 자사몰 오픈 초기부터 구매의 약 50%가 미국에서 발생해왔다. 또한, 다른 국가의 아마존 채널에서도 미국 소비자들의 꾸준한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미국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코스메르나는 아마존 USA에 공식 진출하였으며,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전용 자사몰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출시된 코스메르나는 신규 2㎖ 패키지 제품으로,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버튼식 정량 토출 방식을 적용해 한 번 누르면 정확한 사용량이 나오도록 설계되었으며, 원형 어플리케이터 팁을 채택해 모든 각도에서 도포와 마사지가 용이하다. 이러한 혁신적인 설계와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 구성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박스(2㎖ x 1ea) 기준 $89로 책정되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유럽 5개국에 코스메르나를 처음 선보인 이후,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는 유럽 10여 개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서도 코스메르나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국가별 독점 계약 방식을 통해 유통망을 구축해왔으며, 쿠웨이트, 동유럽 9개국,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국가의 유통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편,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5월 유럽 출시 이후 글로벌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점차 얻고 있다. 올해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 ‘코스모프로프’에서는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헤어 제품 부문에 출품된 700여 개 제품 중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코스메르나는 아마존, 자사몰, 자체 SNS 등 다양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미국 현지 B2B 계약을 병행하여 모발 클리닉 전문의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 보다 전문적인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