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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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이날 오전 10시 개장한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포인트(0.06%) 오른 2400.87로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곧바로 하락으로 방향을 틀어 이 시각 현재 8.36포인트(0.35%) 떨어진 2391.1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30억원과 40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2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13%와 2.07%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 KB금융, 신한지주는 오름세다.

삼성전자가 로봇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두산로보틱스가 16%대 급등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로 묶인 오리엔트바이오는 14%대 뛰고 있다. 금양은 부산공장 준공 지연 소식 이후 12%대 급락세다.

새해 첫 거래일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다. 이 시각 현재 0.16% 오른 679.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0억원과 14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780억원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가켐바이오, 삼천당제약이 내리고 있는 반면 HLB, 신성델타테크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473원에 개장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