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형 천무인 호마르K가 지난 4월 태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시험사격에서 290km 사거리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폴란드형 천무인 호마르K가 지난 4월 태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된 시험사격에서 290km 사거리 유도탄을 발사하고 있다./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정부가 방산업을 신수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긍정적 투자심리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11시14분 현재 방산 대장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2만5000원(7.66%) 오른 3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LIG넥스원(10.2%), 현대로템(5.43%), 한화시스템(4.42%) 등도 동반 강세다.

정부는 이날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을 통해 방산을 신수출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출 지원 예산을 지난해 2조1000억원에서 올해 역대 최대인 2조9000억원으로 편성했으며, 이를 통해 방산 펀드 등을 신설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