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광역수준 교통망 인프라 구축에 '4521억 9604만원 투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원활한 조성
용인특례시가 광역시 수준의 도시 구조 조성을 위해 새해 도로·철도망 구축 사업에 총 4521억 9604만원을 투입하는 등 촘촘한 교통망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110만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유기적인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새해 도로 분야에 총 1969억 5439만원을, 도시철도 분야에 총 483억 702만원을, 대중교통·물류 등 기타 분야에 총 2069억 3463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총 4290억 5475만원 대비 5.39% 늘어난 것이다.
시는 더 촘촘하고 더 넓게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의 유기적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용인~구리) 구간이 새해 첫날 개통해 북쪽으로 서울·경기북부, 남쪽으론 충청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시가 추진 중인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전망이 밝아졌다.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L1)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L2, L3)으로 구성되는데, L1 축은 경부지하 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처인구 남사ㆍ이동~안성 일죽)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시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면 통행량이 폭주하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용인에 밀집한 반도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편리해져 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도로에 약 3조 7879억원을 투입해 올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2027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반도체 산단 주변 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우선 중앙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로·전력·용수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만성 정체를 빚던 국도 45호선(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km)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당초보다 3년 이상 앞당겨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공사가 올 3월 시작됨에 따라 주변 지역 혼잡을 막기 위해 주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시·종점부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한다.
이 밖에 시는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광역 철도망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는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선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km, 총사업비 2조 3154억원)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50.7km, 총사업비 5조 2750억원) △경기 남부 동서횡단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 부발, 40.6km, 총사업비 1조 1701억원) 등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은 용인·수원·성남·화성의 420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출퇴근 때 꽉 막힌 용서고속도로 정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용인의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들 사업 관련 자료와 서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 등 객관적 기준을 냉철하게 비교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인덕원~동탄선이 완공되면 용인을 포함한 안양, 의왕, 수원, 화성 등 5개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 2029년 전 구간이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 도로 혼잡을 해소하는 대안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강남대역·강남대 입구 정류장 등 5곳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에 4억원을 투입해 밀폐형 쉘터도 설치한다.
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
이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가 110만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유기적인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새해 도로 분야에 총 1969억 5439만원을, 도시철도 분야에 총 483억 702만원을, 대중교통·물류 등 기타 분야에 총 2069억 3463만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총 4290억 5475만원 대비 5.39% 늘어난 것이다.
시는 더 촘촘하고 더 넓게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의 유기적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함께 용인을 남북으로 잇는 광역 교통망인 세종-포천 고속도로(안성~용인~구리) 구간이 새해 첫날 개통해 북쪽으로 서울·경기북부, 남쪽으론 충청권으로 이동이 편리해졌다.
또 경부고속도로 기흥IC~양재IC(26.1km) 구간을 지하로 뚫는 경부 지하 고속도로 사업도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시가 추진 중인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도 전망이 밝아졌다.
시의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은 반도체 고속도로축(L1)과 두 개의 반도체 내륙도로축(L2, L3)으로 구성되는데, L1 축은 경부지하 고속도로와 반도체 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처인구 남사ㆍ이동~안성 일죽)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시는 경부지하고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면 통행량이 폭주하는 경부고속도로의 혼잡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용인에 밀집한 반도체 기업 간 물류 이동이 편리해져 시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 도로에 약 3조 7879억원을 투입해 올해 타당성 조사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마친 뒤 2027년 착공해 2032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반도체 산단 주변 도로 건설도 추진한다.
우선 중앙정부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도로·전력·용수 등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면서 만성 정체를 빚던 국도 45호선(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 12.5km)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 당초보다 3년 이상 앞당겨진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시는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첫 팹 공사가 올 3월 시작됨에 따라 주변 지역 혼잡을 막기 위해 주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시·종점부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한다.
이 밖에 시는 반도체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필수 인프라인 광역 철도망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는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선 △경강선 연장사업(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37.97km, 총사업비 2조 3154억원)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 판교~용인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 50.7km, 총사업비 5조 2750억원) △경기 남부 동서횡단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 부발, 40.6km, 총사업비 1조 1701억원) 등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은 용인·수원·성남·화성의 420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출퇴근 때 꽉 막힌 용서고속도로 정체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인 광역교통개선 대책이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용인의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요청하면서 이들 사업 관련 자료와 서한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과 경기도 김동연 지사가 추진하는 ‘GTX 플러스 3개 사업’의 비용 대비 편익(B/C) 값 등 객관적 기준을 냉철하게 비교 평가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인덕원~동탄선이 완공되면 용인을 포함한 안양, 의왕, 수원, 화성 등 5개 도시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덕원~동탄선이 2029년 전 구간이 완공되면 수도권 남부 도로 혼잡을 해소하는 대안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강남대역·강남대 입구 정류장 등 5곳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에 4억원을 투입해 밀폐형 쉘터도 설치한다.
용인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