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론 아제모을루 교수, 南·北 제도차이 연구로 '국가는 왜 실패…' 집필
국가 간 빈부격차의 원인을 사회 제도와 연결해 분석하는 연구로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대표 경제학자다. 1967년 튀르키예에서 태어났으며 영국 요크대에서 학사학위, 런던 정치경제대(LSE)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로 일하고 있다.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사이먼 존슨 MIT 교수, 제임스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와 꾸준히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2012) <좁은 회랑>(2020) <권력과 진보>(2023)등이 이들의 핵심 저작이다. 특히 아제모을루 교수는 여러 매체에 주기적으로 기고하면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관해 꾸준히 발언하는 현실참여형 학자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