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5종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2025형 스마트 모니터 M9에는 강화된 인공지능(AI) 기능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장착됐다.

M9은 모니터 최초로 온디바이스 AI(내장형 인공지능)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 기능이 대표적이다.

딥러닝 기반으로 입력 신호, 해상도, 영상 품질 등을 AI가 학습·분석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AI 업스케일링 프로’도 들어갔다. 4K 빌트인 카메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와 스마트 TV 감상이 가능한 ‘타이젠 OS 홈’도 지원한다.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27형 크기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도 공개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