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도 추천했다고? 의외의 다이어트 식단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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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을 맞아 새 각오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많다.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꼽을 만큼 현대인들은 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게 먹고 더 많이 활동해야 살이 빠진다는 기본 원칙은 누구나 알지만, 체중감량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 입에 맛있는 음식은 모두 고칼로리며 바쁜 일상 중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 또한 모두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냉혹한 식단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그렇다고 빨리 살을 빼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금식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칼로리 제한은 대사율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근육량이 감소하는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
초고도비만인 유튜버 공혁진은 140㎏에 달하는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매번 충동적인 식욕으로 실패하곤 했다. 이를 조력하겠다고 나선 피트니스 콘텐츠 유튜버 김계란은 혹독한 식단관리를 시키는 중에도 두 가지 음식만은 허용했다. 바로 농심 '신라면 건면'과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다.
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라면은 다이어트 중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지만 건면은 두 개를 끓여 먹어도 700㎉에 불과하며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다.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소스와 치즈 첨가에 따라 열량이 600~700㎉가량이다.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터 사이에서 이른바 '탄단지' 추천 식품으로 꼽힌다.
김계란의 추천 이후 많은 헬스 유튜버들이 이 두 가지 식품을 섭취한 후 체지방과 체중 변화를 측정해 올리기도 했다.
신라면 건면은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서 '트레이너들도 회원에게 허용해 주는 라면'이라는 게시물로 화제가 됐다.
기름이 없어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칼로리 또한 낮아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일반 라면은 기름에 튀겨 면을 건조하지만,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 등으로 건조해 면이 완성된다. 이 과정 덕분에 건면은 지방 함량이 낮고, 열량도 일반 라면보다 적어 더 건강한 선택지로 주목받는다.
영양 성분에서도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 건면은 튀기지 않은 덕분에 일반 라면보다 지방 함량이 낮고, 나트륨 함량은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칼로리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 건면은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제공해, 기름진 맛 대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써브웨이 샌드위치로 체중을 감량했다는 후기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살 빠지는 써브웨이 주문법'에 따르면 변비가 있는 이들은 베지, 포만감을 증대시키려면 터키, 근육을 늘리려면 로티세리 샌드위치가 추천된다.
빵을 고를 때도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위트를 선택해야 하며 빵 속 내부를 파달라고 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치즈는 슈레드 치즈(50㎉)보다 아메리칸 치즈(40㎉)가 칼로리가 낮다.
설탕이 가미된 피클은 되도록 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땐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좋다. 때로는 단백질이며 칼로리가 낮은 오믈렛을 즐길 것.
토마토 양상추 등 야채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소스로 고칼로리를 섭취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올리브오일과 후추, 무당 머스타드를 가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보통 라면(유탕면)의 열량이 500㎉인데, 건면은 열량이 300~350㎉이고, 지방 함량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 더 유리하다"면서 "내용물 선택할 수 있는 샌드위치는 단탄지가 고루 들어있고, 소스와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어 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꼽을 만큼 현대인들은 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적게 먹고 더 많이 활동해야 살이 빠진다는 기본 원칙은 누구나 알지만, 체중감량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 입에 맛있는 음식은 모두 고칼로리며 바쁜 일상 중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 또한 모두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냉혹한 식단관리가 우선돼야 한다.
그렇다고 빨리 살을 빼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금식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칼로리 제한은 대사율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근육량이 감소하는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
초고도비만인 유튜버 공혁진은 140㎏에 달하는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매번 충동적인 식욕으로 실패하곤 했다. 이를 조력하겠다고 나선 피트니스 콘텐츠 유튜버 김계란은 혹독한 식단관리를 시키는 중에도 두 가지 음식만은 허용했다. 바로 농심 '신라면 건면'과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다.
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라면은 다이어트 중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지만 건면은 두 개를 끓여 먹어도 700㎉에 불과하며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다.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소스와 치즈 첨가에 따라 열량이 600~700㎉가량이다.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터 사이에서 이른바 '탄단지' 추천 식품으로 꼽힌다.
김계란의 추천 이후 많은 헬스 유튜버들이 이 두 가지 식품을 섭취한 후 체지방과 체중 변화를 측정해 올리기도 했다.
신라면 건면은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서 '트레이너들도 회원에게 허용해 주는 라면'이라는 게시물로 화제가 됐다.
기름이 없어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칼로리 또한 낮아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일반 라면은 기름에 튀겨 면을 건조하지만, 건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 등으로 건조해 면이 완성된다. 이 과정 덕분에 건면은 지방 함량이 낮고, 열량도 일반 라면보다 적어 더 건강한 선택지로 주목받는다.
영양 성분에서도 두드러진 차이가 있다. 건면은 튀기지 않은 덕분에 일반 라면보다 지방 함량이 낮고, 나트륨 함량은 비슷하지만 전반적인 칼로리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또 건면은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제공해, 기름진 맛 대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써브웨이 샌드위치로 체중을 감량했다는 후기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살 빠지는 써브웨이 주문법'에 따르면 변비가 있는 이들은 베지, 포만감을 증대시키려면 터키, 근육을 늘리려면 로티세리 샌드위치가 추천된다.
빵을 고를 때도 지방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위트를 선택해야 하며 빵 속 내부를 파달라고 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치즈는 슈레드 치즈(50㎉)보다 아메리칸 치즈(40㎉)가 칼로리가 낮다.
설탕이 가미된 피클은 되도록 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싶을 땐 아보카도를 추가하면 좋다. 때로는 단백질이며 칼로리가 낮은 오믈렛을 즐길 것.
토마토 양상추 등 야채를 듬뿍 넣은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소스로 고칼로리를 섭취하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올리브오일과 후추, 무당 머스타드를 가미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보통 라면(유탕면)의 열량이 500㎉인데, 건면은 열량이 300~350㎉이고, 지방 함량이 매우 적어 다이어트에 더 유리하다"면서 "내용물 선택할 수 있는 샌드위치는 단탄지가 고루 들어있고, 소스와 내용물을 선택할 수 있어 건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