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 하반기부터 주가 재평가"-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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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일 S-Oil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규원 연구원은 "올 상반기는 안정적 정제마진 속 국제유가 약세로 재고손실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일일 수요량 220만 배럴(b/d) 증산 계획과 미 트럼프의 셰일오일 300만 배럴 투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투자비 약 10조원의 샤힌 프로젝트 가치가 선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케미칼 설비 완공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Oil의 올해 실적은 글로벌 증설 감소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조4000억원과 958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17.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 규모가 지난해 100만 배럴에서 올해 16만 배럴로 줄어든다"며 "특히 올해 중국 대형설비인 유롱(Yulong) 43만 배럴 설비는 원유 공급망 차질로 양산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황규원 연구원은 "올 상반기는 안정적 정제마진 속 국제유가 약세로 재고손실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일일 수요량 220만 배럴(b/d) 증산 계획과 미 트럼프의 셰일오일 300만 배럴 투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투자비 약 10조원의 샤힌 프로젝트 가치가 선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케미칼 설비 완공으로 기업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S-Oil의 올해 실적은 글로벌 증설 감소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S-Oil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조4000억원과 9584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117.8%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황 연구원은 "글로벌 정유설비 증설 규모가 지난해 100만 배럴에서 올해 16만 배럴로 줄어든다"며 "특히 올해 중국 대형설비인 유롱(Yulong) 43만 배럴 설비는 원유 공급망 차질로 양산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