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중국판 틱톡 도우인에 브랜드관 오픈… 중화권 시장 공략 박차
바이오니아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AceBiome)이 중국 대표 숏폼 비디오 플랫폼인 도우인(TickTok)에서 비에날씬(BNRThin) 해외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하며 중화권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에이스바이옴은 중국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단계적인 준비를 거쳐 이번 진출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샤오홍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초기 전략을 실행했고, 이번에는 도우인을 활용한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판 틱톡(TikTok)으로 알려진 도우인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6억 8천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소셜 플랫폼이다.

특히 의류, 이너뷰티,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큰 매출을 기록하며, 밀레니얼과 Z세대를 중심으로 실시간 소통과 구매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세대는 소셜 플랫폼에 익숙하고,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에이스바이옴은 도우인의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 커머스 기능을 적극 활용해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플루언서(왕홍)와 협업하여 제품의 핵심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비만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관련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기대된다.

에이스바이옴은 도우인을 활용해 중화권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국무역협회(KOTRA)에 따르면, 중국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2022년 약 18조 원에서 2025년 약 25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비에날씬의 주원료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Lactobacillus gasseri BNR17)은 바이오니아가 20여 년간 연구·개발한 성과로,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기능성 유산균이다.

이 성분은 10건 이상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SCI급 논문에 1,000여 회 이상 인용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글로벌 연구자들로 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입점은 중국 매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비에날씬의 가치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