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전망"-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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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3일 LG전자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보영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보다 조정한 이유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의 적자, 전장(VS) 사업의 원가 부담 증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의 높은 재고 때문"이라며 "생활가전(H&A)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비수기 영향과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E사업부는 웹(Web)OS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늘어나 적자를 예상한다"며 "VS사업부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BS사업부는 신사업 투자 비용에 따른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당장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24.6% 감소한 22조4365억원, 236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378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LG이노텍 영업이익 추정치 2923억원을 제외할 경우 556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도 제한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최 연구원은 짚었다. LG전자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8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H&A사업부 경쟁력에 따른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HE사업부의 경쟁 심화 및 원가 부담 지속, VS사업부의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따른 어려운 사업 환경에 따라 제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이 증권사 최보영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보다 조정한 이유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의 적자, 전장(VS) 사업의 원가 부담 증가,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의 높은 재고 때문"이라며 "생활가전(H&A)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겠지만 비수기 영향과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마케팅 비용 증가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E사업부는 웹(Web)OS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용이 늘어나 적자를 예상한다"며 "VS사업부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지속적으로 반영되고, BS사업부는 신사업 투자 비용에 따른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당장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24.6% 감소한 22조4365억원, 236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378억원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LG이노텍 영업이익 추정치 2923억원을 제외할 경우 556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도 제한적인 실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최 연구원은 짚었다. LG전자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2.2% 증가한 8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3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H&A사업부 경쟁력에 따른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HE사업부의 경쟁 심화 및 원가 부담 지속, VS사업부의 전기차 판매량 둔화에 따른 어려운 사업 환경에 따라 제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