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창투의 주가가 강세다. 큐노바의 양자 기술력 및 미국 양자기업 아이온큐와의 협력관계가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10시 8분 기준 대성창투는 전일 대비 1.92% 상승한1,96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도 ‘양자 컴퓨팅’ 부문이 신설됐다. 그만큼 양자컴퓨팅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국내 양자 기업인 큐노바가 관심을 받고 있다.

큐노바는 국내 대기업인 현대차그룹이 제로원벤처스를 통해 투자한 양자기업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1년 현대자동차와 IonQ 및 KAIST 컨소시엄에서 유료 PoC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큐노바는 지난해 양자컴퓨터 계산 정밀도는 100배 높이고, 계산량은 1천배 줄일 수 있는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는 하드웨어 개선없이 순수한 SW만으로 이룬 세계 최초 성과였다. 큐노바에 따르면 대표적인 양자기술 협력사는 아이온큐, 현대자동차, IBM 등이다.

대성창투는 현대자동차 제로원벤처스의 큐노바 투자 당시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