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코스피 2,440선 회복 [오한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 덕에 코스피 지수가 2,440선을 회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테라.루나 폭락사태 주범인 권도형씨가 미국 법원에서 최고 형량 130년에 달하는 유죄판결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코스피 2,440선 회복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들어갔습니다.

공수처는 수도방위사령부로 추정되는 1,2차 저지선을 뚫고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한남동 관저 앞에서 대통령경호처와 2시간 넘게 대치 중입니다.

관저 인근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증시 급락, 환율 급등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탄핵 정국 불확실성이 해소될 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440선을 회복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상승폭을 키우며 7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반등...'테라 폭락' 권도형 유죄 전망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인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오늘(3일) 9시3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7천달러에 근접했고,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4천만원을 넘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가상자산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겁니다.

블랙록의 현물 ETF 출시, 가상화폐 전략자산 채택 가능성도 비트코인 투심에 영향을 줬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최고 형량 130년에 달하는 유죄판결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법무부는 현지시간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씨의 법원 출석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받는 범죄혐의 최고 형량을 이처럼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로버트 러버거 치안판사에게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수젠텍, ‘트윈데믹’ 우려에 진단키트주 강세

첫 번째 소식입니다.

수젠텍을 비롯한 진단키트주가 오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3명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같은 기간 기준 66명으로, 전주보다 2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그린플러스, 45억원 청년 스마트팜 계약 체결

두 번째 소식입니다.

그린플러스가 45억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계약 2건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경북 상주시와 전남 나주시에 최첨단 온실 스마트팜을 구축할 예정인데요.

특히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경우, 그린플러스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플러스는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산업을 이끌어가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 강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 휴림로봇, 2차전지 제조업체 로봇공급자격 획득

다음 소식입니다.

휴림로봇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의 신뢰성 검증을 통과하며 로봇공급업체로 등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휴림로봇은 해당 제조업체의 1차 정비사에 대한 로봇 공급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해 2차전지 장비제조업체 이큐셀을 인수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오늘 휴림로봇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진시스템, 295억원 결핵 퇴치 프로그램 공급계약

네 번째 소식입니다.

진시스템이 인도 기업과 295억원 규모의 결핵 퇴치 프로그램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인도 정부의 결핵 퇴치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시스템은 오는 2027년 3월까지 현지 생산설비와 진단장비 등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다만 오늘 진시스템 주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권영훈부장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