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왕 지씨셀 대표 내정자. (사진=지씨셀)
김재왕 지씨셀 대표 내정자. (사진=지씨셀)
지씨셀은 신임 각자대표로 김재왕 대표를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재왕 대표 내정자는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기존 원성용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앞서 제임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GC셀에서 사임한 이후 롯데바이오로직스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단독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김 대표 내정자는 영업부문을, 원 대표는 연구개발(R&D) 부문을 각각 담당한다.

김 대표 내정자는 대구대학교 경제학 학사, 중앙대학교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GC녹십자 공채로 입사한 그는 GC녹십자와 녹십자피비엠을 거쳐 GC녹십자웰빙 IP 본부장을 역임하며 34년 이상 업계 경력을 갖췄다. 내부에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씨셀은 이번 김 대표 내정자의 영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체계 구축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 내정자는 "영업과 연구개발 부문에 각자대표를 선임함으로써 각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상호 보완적인 리더십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