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건진법사 '무속 비선' 논란, 입장 밝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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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무속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고 예고했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스승과 법사-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로 후보자 시절부터 비상계엄 시국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곁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무속 관련 의혹을 보도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충격과 혼돈에 휩싸인 대한민국, 특히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돼 체포되면서, 그 치밀한 계엄 계획에 대한 공포 또한 치솟고 있다"며 "그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 등 섬뜩한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차린 역술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들끓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그 배후로 지목된 데다, 그가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속 논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과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하거나 공식 업무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증폭된 것"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천공이 "용산은 사람이 앉을 자리입니다. 수도 서울 최고의 땅이죠"라고 말한 것과 명태균이 "대통령은 '장님 무사'고, 김건희 여사는 어깨에 올라타 주술을 부리는 '앉은뱅이 주술사'야"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대통령 당선 후, 안보 공백 및 보안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추진된 용산 대통령실 이전. 그 배후에 무속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인지,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논란이나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에도 이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조명한다.
이와 함께 천공과 건진법사는 무속 비선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스승과 법사-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로 후보자 시절부터 비상계엄 시국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곁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무속 관련 의혹을 보도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충격과 혼돈에 휩싸인 대한민국, 특히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돼 체포되면서, 그 치밀한 계엄 계획에 대한 공포 또한 치솟고 있다"며 "그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 등 섬뜩한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차린 역술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들끓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그 배후로 지목된 데다, 그가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속 논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과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하거나 공식 업무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 증폭된 것"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천공이 "용산은 사람이 앉을 자리입니다. 수도 서울 최고의 땅이죠"라고 말한 것과 명태균이 "대통령은 '장님 무사'고, 김건희 여사는 어깨에 올라타 주술을 부리는 '앉은뱅이 주술사'야"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대통령 당선 후, 안보 공백 및 보안 부실 우려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추진된 용산 대통령실 이전. 그 배후에 무속이 있다는 의혹은 사실인지, 영국 여왕 조문 불발 논란이나 영일만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에도 이들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조명한다.
이와 함께 천공과 건진법사는 무속 비선 논란에 대해 어떤 입장도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