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일할 의지와 역량이 있는 60세 이상 서울시민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를 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광진구 능동로3길 73) 1층에 있다. 중장년 일자리 발굴과 지원 경험이 풍부한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이 운영을 맡는다.시가 중장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건 최근의 인구구조 변화와 관련이 있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노년층 일자리 문제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는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5122만1286명)의 20%를 넘어섰다.‘서울 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는 그동안 공공일자리 중심의 공급방식을 개인의 학력, 경력 등 역량을 반영한 민간일자리나 ‘신노년 적합 서울형 일자리’를 발굴·연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기업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하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을 비롯해 교육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하는 ‘직무훈련 프로그램’,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시니어들의 지지 기반이 될 ‘챌린저스클럽’ 등으로 구성된 ‘시니어 잡 챌린지’를 가동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은 기업에서 현장 실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월 25시간 또는 57시간씩 최대 3개월간 활동할 수 있다. 연간 전체 30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직무훈련’은 시니어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과 협력해, 즉시 현장에서 활동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과 취업 연계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