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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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오후 3시 28분 경상남도 거창군 남쪽 14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발생깊이 8km)이 발생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고기동 행안장관 직무대행은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40분부로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고 직무대행은 “관계부처와 자치단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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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공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탁자 다리를 꼭 잡아야 한다.

또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는 편이 좋다. 건물 밖으로 나갈 때에는 계단을 이용하여 신속하게 이동하고, 엘리베이터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건물과 거리를 두고 주위를 살피며 대피해야 한다. 이외 떨어지는 물건에 유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고 차량 이용은 삼가야 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