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빠르게 확산…1주일새 13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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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환자 8년 만에 최대
국내 독감 환자가 급증하자 방역당국이 65세 이상 고령층과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12월 22~28일) 전국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9명으로 전주(31.3명)보다 136%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정점(86.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 대비 8배 넘게 많은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13~18세 청소년이 1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137.3명, 19~49세 93.6명 순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금이라도 꼭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아달라”며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질병관리청은 지난주(12월 22~28일) 전국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가 73.9명으로 전주(31.3명)보다 136%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정점(86.2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인 8.6명 대비 8배 넘게 많은 의심 환자가 보고됐다. 13~18세 청소년이 151.3명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137.3명, 19~49세 93.6명 순이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은 지금이라도 꼭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아달라”며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