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5일 인력 5천245명과 장비 1천493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서울 전 지역에 제설제를 살포하고, 눈 밀어내기와 보도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정오 기준 노원 6.1㎝, 종로·동대문 5.9㎝, 서대문 5.8㎝ 적설량을 기록했으나 강설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다고 시는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도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기상 상황을 주시하며 끝까지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화요일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내린 눈이 결빙될 수 있으므로 보도, 공원, 하천 등 보행 공간에 대한 제설작업을 강화해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동남·동북·서남권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는 이날 낮 12시 30분 해제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