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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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개인이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다.

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72포인트(0.28%) 오른 2448.6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450선 터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지수가 눌리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802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9억원어치와 26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특히 SK하이닉스가 2.75% 상승하며 19만원선에 다가가고 있다. 삼성전자도 강보합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각각 1.88%와 0.7%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도 내림세다.

KB금융은 1.31%, NAVER는 1.75%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97포인트(0.56%) 오른 709.73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514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억원어치와 10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대장주인 알테오젠은 2.51%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1.24%와 3.62% 오르고 있다. 엔켐도 2%대 중반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2%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0.06%) 오른 달러당 1470.6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예상을 웃돈 ISM제조업제수가 나왔지만 고용이 부진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세가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9.86포인트(0.80%) 뛴 42,732.1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급등한 19,621.6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