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 참가한다.

바이오솔루션은 오는 13~15일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의 네트워킹 및 협업의 장이다. 올해에는 2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이고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6000건 이상의 일대일 미팅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그간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해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정식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수 수행한 임상 2상도 추적관찰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임상 및 병원 현장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 및 치료 효과를 토대로,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카티라이프는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카티라이프와 직접 비교가 가능한 미국 베리셀의 ‘MACI’는 55세 이하의 환자에게 적용해야 하고 운동으로 인한 ‘외상성 연골 결손’에만 치료가 허용됐다”며 “카티라이프는 노령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고, 운동으로 인한 연골 결손 환자와 퇴행성 관절염 환자 모두 치료할 수 있어 적용범위가 넓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 참석을 시작으로 당사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해외에도 적극 알리고 기술이전 등 파트너십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