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템바이오텍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3~16일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기간 내 미국,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와 골관절염 및 아토피 치료제, 오가노이드 등에 대한 사업논의를 위해 독립적인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어해관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JP모간 콘퍼런스 참가 확정 후 가장 많은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은 건 단연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카’”라며 “초기 단계지만 임상 1상을 통해 오스카 투약 후 통증 조절과 관절 기능 개선은 물론, MRI 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연골·연하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이 의약품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에 동물실험 외 대체시험법도 인정하는 ‘FDA 현대화법 2.0’을 제정하면서 오가노이드에 대한 업계 관심도 커졌다. 회사측은 “오가노이드와 관련해 다국적 제약사 2곳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실험을 대체하고자 개발 중인 아토피 모델 피부 오가노이드와 모낭 오가노이드에 대한 업계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도 했다.

회사측은 유럽의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와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 해외임상 진행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이다. 매년 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고 약 1만명의 투자자, 업계 관계자가 모여 연구개발 성과 및 현황을 발표·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술수출 등을 논의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