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025년 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개설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변호사 양성의 로스쿨 교육 외에 현대의 전문적인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개강좌(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줄여서 'ESEL'로 지칭)를 운영하여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재교육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고려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공동대표 김상중 교수, 이성엽 교수)는 작년 제2기에 이어 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Advanced Program for Data· AI Law)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유례없는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인해 데이터의 사회적·산업적 가치가 제 분야에서 인정되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디지털 플랫폼 등 데이터의 활용에 따른 다양한 법적·사회적 문제가 전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재작년을 시작으로 점점 더 기업과 개인에게 일상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법적, 정책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작년 12월 한국 국회는 EU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인공지능 기본법을 통과시켰고 1년 뒤 시행을 앞두고 있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에서 비롯하는 복잡다기한 법적 과제와 문제에 대해 강의 및 토론하는 강좌를 제공한다.

국가와 공공기관, 로펌, 사기업체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공공기관 및 사기업의 임직원,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데이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2기와 마찬가지로 1년 과정으로 개설되어 보다 내실 있는 교과과정 운영과 원우 간 교류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4월부터 11월까지 19주 35개 강좌와 워크샵, 공개세미나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수료하는 경우 고려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고려대학교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

원서접수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그 외 세부 사항은 고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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