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건설, 신흥동3가에 주상복합 시공
라온건설이 인천 중구 신흥동3가 주상복합 신축공사(투시도)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일군토건의 자금난으로 중단된 현장이 1년 반 만에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라온건설은 지난해 10월 신흥동3가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된 뒤 지난달부터 공사를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하층 터파기까지 완료한 현장으로 다음주부터 지하층 골조 공사를 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440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168실(전용 44㎡)로 이뤄진다. 준공 예정일은 2027년 7월이다. 2021년 일군토건이 시공을 맡았지만 2023년 자금난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했다. 2023년 12월엔 두산건설이 도급 계약을 맺었지만 공사를 재개하지 못한 채 계약이 해지됐다.

시공사 교체로 단지명은 기존 ‘숭의역 엘크루’에서 ‘숭의역 라온프라이빗’으로 변경된다. 단지 내 보육시설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최고 41층 등 차별화된 외관으로 주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손효영 라온건설 대표는 “좋은 품질과 꼼꼼한 시공으로 입주민이 모두 즐거운 주거 생활을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