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했다. 니켈 저감형 코어는 니켈 함량을 기존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
박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 기술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도 개발했다.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한 명씩 선정한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