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물품 반입 차단' 전두한 사무관 근정포장
관세청의 전두한 행정사무관(왼쪽)과 심성훈 주무관(오른쪽)이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 전 사무관에게는 근정포장이, 심 주무관에겐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요 국가 시책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무원에게 주는 포상이다. 1997년 경력경쟁 채용시험(8급)을 통해 입직한 전 사무관은 불법 물품의 반입 경로로 예상되는 주요 공항·항만 특별 단속을 통해 유해 식품·의약품과 불법 어린이용품 등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경 단계에서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첨단기술 탈취 시도를 적발해 660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차단했다. 전 사무관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는 관세청 모든 직원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법 물품 반입 차단' 전두한 사무관 근정포장
심 주무관은 국내 수출 기업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혜택을 신속하게 누릴 수 있도록 협정 발효에 맞춰 원산지 자율 증명 서식을 제정하는 등 관련 법·제도를 정비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