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아이폰 조립 넘어 AI 서버로 사상최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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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94조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
"올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아이폰 부문 매출 맞먹을것"
"올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아이폰 부문 매출 맞먹을것"
애플 아이폰의 조립업체이자 엔비디아의 서버 조립 파트너인 대만의 혼하이정밀(폭스콘)이 4분기에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날 타이베이 증시에서 폭스콘 주가는 3.6%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폭스콘은 지난 12월에만 매출이 42% 증가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5.2% 증가한 2조 1,300억 대만달러(94조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강력한 AI 서버 수요로 인해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제품은 전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의 아이폰 제조 부문 매출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콘은 현재 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지난 5년간의 평균 수준과 거의 비슷하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12월 수익을 기반으로 지난 해의 이익 추정치를 1% 상향 조정했다. 또 AI 서버의 수익 증가를 근거로 2025년과 향후 2년간의 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클라우드에서 연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한다는 것은 차세대 랙 수준 AI 서버 출하량이 증가하고 일반 서버 및 네트워킹 장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씨티은행의 분석가인 캐리 류는 회사의 1분기 전망이 시장 추정치보다 낮아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스콘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아이폰 조립이 차지했으나 아이폰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AI 서버 및 전기 자동차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6일(현지시간) 폭스콘은 지난 12월에만 매출이 42% 증가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5.2% 증가한 2조 1,300억 대만달러(94조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이 회사는 강력한 AI 서버 수요로 인해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제품 부문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아이폰을 포함한 스마트 가전 제품은 전년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는 AI 서버를 포함한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의 아이폰 제조 부문 매출과 맞먹을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콘은 현재 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지난 5년간의 평균 수준과 거의 비슷하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예상보다 높은 12월 수익을 기반으로 지난 해의 이익 추정치를 1% 상향 조정했다. 또 AI 서버의 수익 증가를 근거로 2025년과 향후 2년간의 이익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 삭스의 분석가들은 “클라우드에서 연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한다는 것은 차세대 랙 수준 AI 서버 출하량이 증가하고 일반 서버 및 네트워킹 장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씨티은행의 분석가인 캐리 류는 회사의 1분기 전망이 시장 추정치보다 낮아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스콘은 매출의 절반 이상을 아이폰 조립이 차지했으나 아이폰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AI 서버 및 전기 자동차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