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왼쪽) 화우 대표변호사와 강남일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이동근(왼쪽) 화우 대표변호사와 강남일 대표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가 이동근(사법연수원 22기)·강남일(23기) 변호사를 신임 대표변호사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두 변호사는 각각 송무와 수사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이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공보관, 기획총괄심의관, 사법정책심의관 등을 역임한 25년 법원 경력의 판사 출신이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재직 당시 형사소송법 개정과 국민참여재판 도입 등 굵직한 사안을 처리했다.

강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지검 남부지청(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법무부 검찰국,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 검찰연구관 등을 거쳤으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2부장 재직 당시 국내 첫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주가조작 조직을 적발해 수사하기도 했다. 이후 법무부 기조실장, 대검 차장검사로 발탁되는 등 법무부와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화우는 이번 대표변호사 선임 등 인적-물적 투자를 통해 매출 3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우는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 취임 이후 고객 중심주의, 고객 최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경영방침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매출 20% 증가(전년대비)라는 독보적인 성과를 냈으며, 변호사 1인당 매출액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