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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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상장지수펀드(ETF)를 7일 상장했다.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데일리 상승가격(OTM)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기초 자산 매수와 함께 콜옵션 매도로 분배금 재원 마련) 전략으로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과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ETF의 최대 분배율은 연 15%(월 1.25%) 수준이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S&P500 커버드콜 1% OTM 데일리 인덱스'의 최근 5년간 프리미엄 수익은 연평균 33% 수준이다. 프리미엄이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9% 수준을 기록했다.
월 분배금과 함께 S&P500 지수 수익률 수준의 시세차익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당 ETF의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S&P500 지수의 1% 상승 가격(OTM)으로 설정한 만큼 하루 약 1%까지의 시세차익과 함께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S&P500 지수의 경우 201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5년간 일일 지수가 1% 미만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이 86.6%, 1% 이상 상승한 날이 13.4%로 1%로 OTM 투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운용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 그동안 미국 옵션거래를 이용하는 국내 상장 ETF의 경우 미국 시장과의 시차로 실시간 매매에 제약이 발생해 전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한 후 다음 날 콜옵션 매도를 실행하거나 합성 운용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반면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현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뉴욕 현지법인이 당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해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함으로써 거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주요 IB들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 및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S&P500 지수가 10~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및 금리 정책 변동성,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속도 조절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S&P500지수의 일간 1% 수준까지 시세 상승에 참여하면서 최대 연 15% 월배당 수취로 변동성 관리까지 할 수 있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 OTM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S&P500지수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데일리 상승가격(OTM) 옵션을 활용한 100% 커버드콜(기초 자산 매수와 함께 콜옵션 매도로 분배금 재원 마련) 전략으로 일정 수준의 시세차익과 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이 ETF의 최대 분배율은 연 15%(월 1.25%) 수준이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은 재투자해 복리효과를 추구한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ETF가 추종하는 지수인 'S&P500 커버드콜 1% OTM 데일리 인덱스'의 최근 5년간 프리미엄 수익은 연평균 33% 수준이다. 프리미엄이 가장 낮았던 2019년에도 9% 수준을 기록했다.
월 분배금과 함께 S&P500 지수 수익률 수준의 시세차익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해당 ETF의 콜옵션의 행사가를 당일 S&P500 지수의 1% 상승 가격(OTM)으로 설정한 만큼 하루 약 1%까지의 시세차익과 함께 옵션프리미엄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S&P500 지수의 경우 201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약 15년간 일일 지수가 1% 미만 상승하거나 하락한 날이 86.6%, 1% 이상 상승한 날이 13.4%로 1%로 OTM 투자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왔다.
운용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 그동안 미국 옵션거래를 이용하는 국내 상장 ETF의 경우 미국 시장과의 시차로 실시간 매매에 제약이 발생해 전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한 후 다음 날 콜옵션 매도를 실행하거나 합성 운용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 반면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은 미국 현지에서 삼성자산운용의 뉴욕 현지법인이 당일 기초지수를 기준으로 행사가격을 산정해 실물 옵션매매를 진행함으로써 거래 정확성을 높이고 운용비용을 절감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본부 상무는 “미국의 주요 IB들은 미국의 견조한 경기 및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S&P500 지수가 10~2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트럼프 2기 출범 및 금리 정책 변동성, 역사적 평균 대비 높아진 밸류에이션 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속도 조절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S&P500지수의 일간 1% 수준까지 시세 상승에 참여하면서 최대 연 15% 월배당 수취로 변동성 관리까지 할 수 있는 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 OTM이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