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유럽상공회의소 방문 '글로벌 경제' 대응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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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광역단체장으로 경제 파고 넘기 나선 것
경기도는 김동연 도지사가 오는 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에서의 적극적 기업활동과 투자를 요청하는 ‘글로벌 경제’ 대응에 주력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한국경제를 향해 덮쳐오는 경제적 파고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전국 최대 광역단체장으로 최일선에 나서 직접 행동으로 경제 파고 넘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한다.
1953년에 설립된 AMCHAM은 약 800개의 미국 및 한국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상공회의소다.
김 지사는 이날 AMCHAM을 방문해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김 회장과의 면담에서 불안정한 국내 정세 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면담에는 제임스 김 회장 외에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기업대표(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도 자리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약 400개의 회원사를 가진 유럽과 한국 기업인의 협회인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필립 반 후프 회장도 면담한다.
오는 9일에도 김 지사의 글로벌 경제 대응 강행군이 계속된다. 부천의 외국인 투자기업 ‘온세미코리아’를 방문해 강병곤 대표이사와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1974년 부천에서 창업한 한국 반도체의 후신 기업이다. 2023년 10월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최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해 연간 200mm SiC 웨이퍼를 100만 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이다.
김 지사는 2025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온세미의 대형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경제 행보를 계속하며 내 주초에는 비상 경제 회의를 소집할 방침이다. 이어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도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의 신년 초 글로벌 경제 대응 행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서라는 지적이다.
실제 코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높은 관세장벽, 관세 폭탄이 예고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2008년 외환 위기 당시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을 가진 김 지사가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 재건’ 행보에 나서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오후 2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잇달아 방문한다.
1953년에 설립된 AMCHAM은 약 800개의 미국 및 한국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상공회의소다.
김 지사는 이날 AMCHAM을 방문해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김 회장과의 면담에서 불안정한 국내 정세 속에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면담에는 제임스 김 회장 외에 반도체,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기업대표(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도 자리한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약 400개의 회원사를 가진 유럽과 한국 기업인의 협회인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를 방문해 필립 반 후프 회장도 면담한다.
오는 9일에도 김 지사의 글로벌 경제 대응 강행군이 계속된다. 부천의 외국인 투자기업 ‘온세미코리아’를 방문해 강병곤 대표이사와 안정적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사를 둔 온세미는 1974년 부천에서 창업한 한국 반도체의 후신 기업이다. 2023년 10월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최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해 연간 200mm SiC 웨이퍼를 100만 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시설이다.
김 지사는 2025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온세미의 대형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독려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경제 행보를 계속하며 내 주초에는 비상 경제 회의를 소집할 방침이다. 이어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도 클라우스 슈밥 WEF(세계경제포럼) 회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의 신년 초 글로벌 경제 대응 행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서라는 지적이다.
실제 코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한국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높은 관세장벽, 관세 폭탄이 예고된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와 2008년 외환 위기 당시에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낸 경험을 가진 김 지사가 절박한 심정으로 ‘경제 재건’ 행보에 나서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원=윤상연 기자